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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5 19:55

해외 P2P 공유사이트 탐방 리포트

8년간 열심히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잠시 노는 동안,
늘어나는 것이 있으니 그 하나는 수면시간,
또 다른 하나는 수준급 야동 검색 능력.

90년대 대학 재학중 14400 모뎀으로 카이스트 FTP섭에 누군가 개인적으로 저장해 둔 레드마후라 136M MOV파일을 기어이 찾아 다운받던 저력이 있었던 만큼, 할려고 드는데, 김본좌를 못 따라 잡으랴...
(ㅋㅋ 136M 도대체 몇시간 걸려 내려 받았으려나? 이어받기도 안되는데.. 당시 검색사이트(정보탐정,천리안등)가 개인 홈페이지급 허접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서춰능력..)

김본좌외 몇몇 본좌급들은 어떻게 일본과 미국(노모자이크 동영상의 유통은 미국에 본거지를 둔 경우가 많음)에서 발매되는 날짜와 하루 텀을 두고 발빠르게 국내 공유가 가능했을까?

그것이 해외에서 당나귀 이후 빠르게 유저층이 이동 된 토렌트의 위력이다.
물론, 토렌트가 다운로드 속도가 더디지만, 더 딘만큼 수십편을 걸어둔다면, 약 5~6시간 정도면 하루에 공유할 분량을 모두 만들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각 웹하드 업체에 뿌린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이 들 본좌들은 모두 무직일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고 봐야 할듯..
아니면, 엄청나게 부지런하거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직업일 가능성이...


[대학 재학당시와 동일하게 여전히 이러한 종류의 커뮤니티 사이트는 없어지지 안고 업그레이드 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 듯하다. 대부분 저작권 보호를 받는 파일들이므로 엄연히 합법적 개설이 불가능한 사이트들이다.]

김본좌 역시, 이러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경유하지 안고서는 당일 발매분을 익일 등록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이트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는 대신, 일정부분 기여를 해야만 회원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즉 하나의 포스팅을 해야 10건의 포스팅을 볼 자격이 주어진다거나...

이런 사이트야 널리고 널렸으니 뭐... 짤리면 다른데 가면 되고, 주민등록 번호 없이 쿠키나 IP,맥어드레스만으로 차단을 하는데,컴퓨터를 좀 알면, 무한 재가입도 가능하고..


그리고, 파일 유통구조는 두개로 나뉜다.


해외에서는 약 2~3개의 웹하드업체가 대세이고, 이 웹하드를 이용한 공유거나,
(한국 웹하드업체들과 달리, 전용툴 없이 웹상 링크클릭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가입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단,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경우, 약간의 이 주어진다. 시간지연, 저속다운로드등)

다른 하나는 P2P툴을 이용한 공유다.

화면상 여러국가가 섞여있지만, 시간대에 따라 일본인이 90%, 나머지 10%가 미국과 캐나다, 중국,유럽,호주지역이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공유가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긍심도 느껴지는 한편,
개인들이 촬영한 안타까운 영상물과 불법성인방송 영상물들이 상당히 많은 분량으로 제멋대로 제목을 붙여 공유 되고 있거나
(모 사이트의 불법 촬영 동영상이 한국 미스코리아로 둔갑해 엉뚱한 미스코리아 사진과 같이...)
심지어 DVD로 묶어 정식 판매되기 까지 한다.

개인들이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이나 불법사이트 운영자(아마 뭐시기,씨투 뭐시기, 1090거시기등)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준 메이저급 회사의 DVD 타이틀로 정식 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ㅡㅡ;
왜 이런것이 가능할까?

한국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즉, 촬영된 영상은 주인(저작권자)없는 동영상이거나, 주인이 스스로 주인이라고 나설수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상업적인 DVD타이틀로 제작이 가능했을 것이다.
한국이 합법이라면, 당연히 불가능했을 것이다.
저작권자가 존재하는데 손배 피소 될 수도 있는 영상들을 DVD 출시하는 대담성은 보일 수 없다.

인터넷 참 무서운 세상이다.
장난삼아 찍은 영상을 전세계 50억인구와 같이 쉐어 하다니..
동영상 속 주인공 여성들은 유럽여행 갔다가, 현지인들이 알아 볼 참이다.
인프라라는 것 참 무섭다.

음악 감상 역시 마찬가지, 힘들게 국내에서 한국 음악 찾을 필요가 없다.
동남아와 중국,유럽,북미쪽 음악관련 사이트들을 보면 한국 음악코너가 잘 갖춰져 있고,
다운로드 버튼만 누르면 편리하게 mp3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네이버와 싸이월드 속에 잘 틀어박혀 국내 사이트만 검색하다 보면 평생 볼 일 없는 세상이고,
국내 인터넷 인프라도 잘 되어 있으니, 궂이 해외로 진출 안하셔도 좋다.
그러나, 좀 더 폭넓은 세상을 보고자 한다면, 구글 검색 강추다.

태클 사절.
원조 본좌는 찌질한 avi가 아닌 DVD와 블루레이 원판 아니면 취급 안한다는... ㅡ..ㅡ;
원조 본좌는 짜잘한 쉐어수익 따위에 목숨걸지 안는 조용한 컬렉터라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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