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를 보기위해 찾았던 상영관에서 예고편으로 처음접한 아바타.
캠버전의 2012를 잠깐 보고나서 허겁지겁 극장으로 달려와 2012가 빨리 시작되길 기다리는 시간이라서일까,
아바타의 예고편도 그냥 지루한 광고들과 다를바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아바타의 불법파일을 뒤지기 보다,
동네 CGV극장에서 예매하기 보다,
상암과 용산의 상영관을 뒤지고 있다.
이른바 3D 상영관이 동네에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공짜예매도 가능한 데 극장 찾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일단 귀찮고,
흡연자 전용극장이 없기 때문에 입장후 대기시간 포함 최소 3~4시간은 흡연욕구를 참아야 하고,
비좁은 관람석 때문에 관람후 이코노미 증후군에 관절이 쑤시고,
금단증상과 장시간 스크린 주시에 따른 두통 때문에 관람후 진통제를 먹어야 하고,
혼자가서 보기는 뻘쭘하고, 남자 친구나 선배를 불러내기에도 어떤 조건(뇌물등..)을 내걸고 장시간
설득하지 않고서는 쉽지가 않기에,
극장을 찾지 안는데...
이 영화는 혼자서 상암구장 심야 상영 예매를 마쳤다.
집에다 프로젝터와 200인치 스크린 설치까지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편히 감상하기 보다 여러 악조건을 각오하고서도 극장을 찾아가는 이유?
간단히,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Official Avatar Movie
제임스 카메룬..
그러고 보니 이 사람의 영화는 대부분 극장에서 본 듯하다.
DVD나 비디오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기 보다 극장을 찾도록 만드는 방법을 아는 감독 같다.
그에 반해, 한국영화의 다수가 프로젝터는 커녕,
장시간 여행시 잔뜩 인코딩해서 PMP에 저장후 보고 삭제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듯하다.
궂이 대형 스크린이나 음향도 필요없고,
5인치짜리 화면에 라디오 음질수준이면 무난한...
물론 미국영화도 대형 스크린이 불 필요한 영화가 절반이상일 것이고,
한국영화중에서도 해운대처럼 대형스크린의 매력을 잘 살린 영화도 있다.
한국영화든 미국영화든
여러 악조건을 참고 견디며, 상영관을 찾도록 만들려면, 그만한 콘텐츠로 승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스크린 조기종영 후 다운로드 수익 따위에 목숨걸지 말고...
극장도 환기가 잘되는 흡연자 전용 상영관을 개설하고,
싱글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좌석간 거리를 두고, DVD방처럼 다리를 쭈욱 뻗고 볼수 있도록 만들어
차별화하는 상영관도 하나씩 만들어 운영해 보면 어떨까?
1회 상영요금 5만원 정도로 한다면 충분히 지불의사가 있다.
뮤지컬 일반석 요금밖에 안되는데...
기존 VIP관은 음식도 서빙한다던데 궂이 어떠한 부가 서비스도 필요없다.
명칭은 VIP관이 아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특수상영관 개념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그리고, 벌써 기다려진다.
아바타의 DVD
아바타는 다운로드 따위는 하지 안을 생각이다.
일반 DVD외에 720 또는 1080P 블루레이 디스크도 나올것으로 예상되고, 패키지로 3D안경도 들어 있을 듯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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